![[현장에서] 싱글족, 소비시장 패러다임 변화를 이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104/123506_20110425130615_764_0001.jpg)
최근 변모하는 가정 형태에 따라 소비 시장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싱글족 시장의 성장이라는 변수는 소비 시장의 다양한 변화를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2010년 통계청발표에 의하면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의 비율은 23%에 달한다고 한다. 또 앞으로 20년이 지나면 1인가구가 421만 가구로 전체 5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싱글족을 형성하고 있는 계층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20대 산업예비군 그룹, 30~40대 골드미스, 돌아온 싱글 그룹, 인구 고령화로 생겨나는 실버 그룹 등 연령대를 불문하고 전 세대에 걸쳐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이들의 중심부를 이루고 있는 집단은 단연 20대~40대 파워 싱글족들이다. 이들은 여유로운 경제력을 갖추고 있으며 편안함과 시간절약을 선호하고 자기개발과 여가선용에 돈을 아끼지 않는 편이다.
이러한 파워 싱글족을 겨냥해 최근 산업계에서는 다양한 신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1인용 아파트 사업에 속속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정부가 1∼2인 가구수를 턱없이 낮게 예측하는 바람에 전세대란을 부채질했다는 지적까지 나왔다. 신규로 건설되는 아파트가 3∼4인용 이상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는 것이다. 식품업계에서는 다양한 1인용 조리제품을, 여행 업계에서는 싱글 여행 상품을 내놓고 있다.
구매력이 있는 싱글족들이 늘어나면서 가전시장에서도 업계 최소형 전자레인지, 7kg 드럼세탁기 등 4인가족 기준의 대용량보다는 공간을 적게 차지하면서 프리미엄 기능에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을 적용한 싱글족 겨냥 가전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의식주 등 일상생활의 필수불가결한 수요부터 삶의 여유를 업그레이드시켜 주는 기발한 아이디어 제품, 서비스까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치관의 변화와 경제력의 상승에 힘입어 새로운 가족형태로 싱글족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싱글족 시장의 성장은 틈새시장에서 이제 점차 소비문화의 한축을 형성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권대훈 대우일렉 홍보팀 과장 dhgwon@dw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