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WIS2011]이모저모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삼성전자 부스에서 한 마디 해달라는 주문에 ‘세계가 놀랄 제품을 만들어달라’고 말한 데 이어 LG전자 부스에서는 펜터치 멀티 보드에 ‘빛나는 성취’라고 직접 글귀를 작성하며 기업들을 격려.

 ○…LG전자가 만든 3D 비교체험관에서 최시중 방통위원장과 이석채 KT회장, 하성민 SKT 사장은 ‘LG의 방식이 안경도 가볍고 화질도 선명하다’며 호평. 하지만 VIP들은 삼성전자와 LG제품과의 직접 비교 요구에 대해서는 말을 아껴.

 ○…3D 게임 페스티벌에선 프로게이머 이윤열과 장민철이 맞붙는 스페셜 매치를 진행 관람객들이 탄성. 현장에서 3D 입체영상으로 제공된 블리자드의 인기게임 ‘스타크래프트2’를 각각 테란과 프로토스로 나뉘어 치열한 경기를 벌여 두 사람의 경기를 보기 위해 관람객들은 일제히 3D 입체 전용 안경 착용하기도.

  ○…서종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과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은 이날 개막식에 나란히 참석. 두 기관장은 다음 WIS 행사에는 기관의 콘텐츠와 정보화 이슈를 다룬 별도의 전시관을 만들어 참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

 ○…국제방송통신콘퍼런스 기조강연자로 나선 티모시 맥 세계미래학회장이 ‘스마트 화장실’ 등장을 예고해 눈길. 맥 회장은 식단을 관리하는 ‘스마트 냉장고’에 이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 동시에 건강상태가 확인되는 ‘스마트 화장실’이 나타날 것이라고 스마트 기술 진화를 점쳐.

  ○…디스트릭트홀딩스는 멀티터치 스크린과 500인치 초대형 화면을 통해 디지털 사진 찍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3D 증강현실 기술을 결합한 ‘스트커스 월’ 신기술을 선봬. 이용자는 멀티터치 스크린을 사용해 사진을 찍고 현장의 초대형 화면에 이를 띄우거나 자신의 SNS로 전송하며 탄성. 한정희씨(30)는 “마치 SF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참신한 기술에 놀랐다”며 즉석에서 촬영된 사진을 들고 함박웃음을 짓기도 .

  ○…학생들이 대거 몰려있던 장소는 세계 최초 3D 증강현실을 접목한 ‘헤어스타일 시뮬레이션 및 증명사진’ 시스템을 소개한 애드머니 부스. 실제 한 학생이 카메라에 얼굴을 대니 기계가 3~5초간 얼굴을 인식한 후 학생이 선택한 머리 모양을 얼굴 선에 맞춰 화면에 비춰주기도. 회사 측은 얼굴 형태에 따라 ‘12가지 헤어스타일이 가능하다’고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