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사용자 한 푼다…블랙베리용 카카오톡 출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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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사용자 한 푼다…블랙베리용 카카오톡 출시 임박

 이르면 이달 말부터 블랙베리 스마트폰 사용자도 카카오톡을 쓸 수 있게 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대표 이제범)는 최근 블랙베리용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마무리했으며 이달 말이나 내달 초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앱은 블랙베리 사용자를 위한 모바일 오픈마켓인 블랙베리 앱월드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기능이나 인터페이스는 기존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카카오톡과 거의 차이가 없게 구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등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국내 블랙베리 사용자의 불만도 어느 정도 해결될 전망이다. 카카오톡은 현재 국내에서 사용자 1000만명을 돌파하며 ‘국민 앱’으로 자리 잡았지만 10만여명의 국내 블랙베리 사용자는 카카오톡을 쓰지 못 했다.

 해외에서 두터운 사용자층을 지닌 블랙베리용 카카오톡이 출시됨에 따라 카카오톡의 해외 진출이 탄력을 받을지도 주목된다. 카카오톡 해외 사용자는 300만명 정도이며 일본과 미국, 중동 등을 중심으로 사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톡은 글로벌 사용자 1억명 확보를 목표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블랙베리 등 다양한 기기를 지원함으로써 사용자 확대에 힘을 얻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지난 1월부터 블랙베리 앱 개발자를 채용, 블랙베리용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왔다. 윈도폰7용 카카오톡 개발도 진행 중이다. 한편 지난 1월엔 국내 노키아 스마트폰 사용자 600여명이 노키아 심비안 운용체계에서 쓸 수 있는 카카오톡 앱 개발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하기도 했다.

 카카오톡은 휴대폰 전화번호부에 저장된 지인들과 무료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모바일메신저 서비스다. 최근 사용자 1300만명, 1일 메시지 5억건을 돌파한 바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