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차원 다른 근거리통신기술 보여준다…"무선 네트워크 달라도 자동 인식, 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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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이 프린터, 프로젝트 등 네트워크 가능한 기기 탐색과 이 기기들 간 파일공유를 단순화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서로 다른 무선네트워크에 위치하는 기기들끼리도 자동으로 인식,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차이점이다.

 애플 인사이더는 최근 미국 특허청(PTO)가 공개한 문서를 인용해 애플이 특허 받은 ‘로컬 디바이스 인식(Local Device Awareness)’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했는데, 이 애플리케이션은 특정 근거리 지역 내 네트워크 가능한 기기들을 쉽고 빠르게 탐색하고, 간편하게 네트워킹 및 파일 공유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지금과 다른 점은 서로 다른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있는 기기들도 인식한다는 것이다. 서로 다른 네트워크를 사용한다고 해도 근접 지역 내에 있는 어떤 기기들도 네트워크 가능하다면 자동으로 인식,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즉 특정 사무실, 건물 내 IP가 있고 네트워크에 접속되어 있는 프린터, 프로젝터, 매킨토시, 또는 아이폰 등이 있다면 지금보다 훨씬 간편한 방법으로 네트워크 상에서 출력, 영사를 빠르게 할 수 있거나 파일을 공유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애플은 블루투스나 와이파이, RFID뿐 아니라 자사 고유한 무선통신 기술도 활용하게 된다.

 애플 인사이더는 “사용자의 개입 없이 각 기기들이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자동으로 커뮤니케이션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GPS 기능까지 이용해 각 기기들의 위치를 나타내는 맵을 활용하는 것도 기대된다. 예를 들어 아이패드에서 이 맵을 사용해 네트워크 가능한 기기들의 위치를 파악한 후 프리젠테이션할 문서를 맵의 프로젝터 아이폰으로 드래그하면 곧바로 프로젝터에서 해당 문서를 보여주는 것이다.

 기사 댓글에는 “네트워크 관리자에게는 더 악몽이 될 것”이라는 의견과 “현재 파일 공유나 네트워킹은 쓸데없이 어렵고 복잡해서 환영할만하다”는 의견들이 달렸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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