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 개월 전 리서치인모션(RIM)이 야심차게 발표한 플레이북이 생산 중단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각) 외신들은 RIM이 판매 부진을 이유로 와이파이 전용 플레이북의 생산을 중단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RIM의 블랙베리 플레이북은 지난 4월에 발표되었으며 3G 통신 통합 기능 없이 와이파이 전용 모델로 발표되었다.
RBC캐피털마켓의 애널리스트인 마크 아브람스키는 “판매부진만이 아니라 RIM의 차기 신제품인 3G/4G 플레이북, QNX 슈퍼폰이 발표되면 리소스 집중 차원에서 기존 와이파이 전용 플레이북 생산을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RIM은 2012년 초 발표할 새 운용체계(OS)인 QNX 기반 스마트폰에 연구개발팀의 최우선순위를 두는 것으로 전략을 바꾸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RIM측은 동남아, 서유럽, 중동 등 추가적으로 판매 지역을 늘리고 있으며 와이파이 플레이북 생산 중단 계획은 없다고 답변했다.
그렇다고는 해도 플레이북이 RIM의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없다.
18일 발표된 체인지웨이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향후 3개월 내 스마트폰을 새로 구매한다면 어떤 제품을 사겠냐는 질문에 RIM 블랙베리를 선택한 사람은 단 4%였다. 이는 가장 낮은 수치로, 2008년 9월 동일한 설문 조사에서 블랙베리는 무려 32%를 차지했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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