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아이패드가 게임 업계에서도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다. 28일(현지시각) 세계적인 게임 기업인 일렉트로닉아츠(EA)의 최고 경영자인 존 리치텔로는 “EA 게임을 하는 플랫폼으로 애플 아이패드가 가장 가파른 성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더스트리게이머와의 인터뷰에서 EA 존 리치텔로 CEO는 “기존 전통적인 게임 콘솔은 전체 게임 플랫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과거 80%에서 현재 40%로 뚝 떨어졌다”고 전했다.
따라서 게임 콘솔의 세대 교체가 5년을 주기로 일어난다는 과거 공식이 지금에는 썩 스마트한 방식은 아니라며 “현재 EA는 애플 앱스토어에 매 90일마다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출 또한 애플 아이패드에서 급성장하고 있으며 게임 매출에 게임 콘솔 등 하드웨어가 미치는 영향력은 낮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리치텔로 CEO는 “게임콘솔, PC, 모바일 단말기, 소셜네트워크 등 보다 나은 크로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게임 그래픽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것보다 매출과 사용자 경험에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올 봄 플러리 애널리틱스는 미국 비디오 게임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이 500% 이상 성장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에픽게임스의 개발자인 팀 스위니 역시 “게임 콘솔이 7~8년 주기로 10~20배 성능이 향상되는 데 반해 애플은 1년만인 아이패드2에서 9배 향상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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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