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투명망토’와 같이 물체를 사라지게 하는 특수 물질이 최근 과학자들의 실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로[http://www.etnews.com/201108030193] 떠오른 가운데, 투명 망토를 구성하게 될 가능성이 있는 핵심 재료 ‘메타물질(metamaterials)’에 일반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이 물질은 말 그대로 사물을 사라지게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자연에서는 얻을 수 없는 물질인 `메타물질`은 미세구조를 통해 전자기파를 굴절시키는 비정상적인 특성을 갖고 있다. 물질을 눈에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은 빛을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굴절시켜 구현 되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HG웰스의 유명 공상과학 소설 `투명 인간` 역시 이같은 원리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소설 속의 투명인간은 공기와 똑같은 굴절지수를 가짐으로써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처럼 됐다는 것이다.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이를 위해서 신체 구조를 완전히 바꿔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이러한 소재를 가진 물체를 만들어 몸에 두를 수 있다면 `투명망토`가 되는 셈이다.
다만, 이번에 대학 연구팀이 실험에 성공한 것은 넓이 0.000024인치, 높이 0.000012인치의 머리카락보다 100배나 작은 적혈구 크기의 물체를 숨긴 것이다. 따라서 투명망토를 더 크게 만드는데는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당장 투명망토를 `장바구니`에 담고 카드 결제 버튼을 누를 순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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