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9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김용민 포스텍 신임 총장(58)이 전자기술, 의학영상 분야 산업화에 기여한 공로로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산하 의학생명공학회(EMBS)가 선정하는 윌리엄 J. 모얼락상(이하 모얼락상)을 수상한다.
생명의학공학 분야 세계 최대 학회인 EMBS는 2011년 모얼락상 수상자로 김용민 총장을 선정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1960년 제정된 이 상은 전자기술 연구결과의 산업화에 탁월한 업적을 보인 학자나 산업계 인사를 대상으로 2년마다 주어진다.
김 총장은 의학 영상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내놓았으며, 특히 최근에는 질병 진단과 치료를 위한 정밀조직 영상 촬영에 응용할 수 있는 차세대 의학 초음파기술을 임상실험에 적용하는 데 성공하는 등 많은 연구 결과를 산업에 응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페이 리앙 EMBS 회장은 “김용민 교수는 지금까지 의학 영상기기와 의료정보시스템에 활용되는 전자 기술의 개발과 응용에서 뛰어난 연구성과들을 선보여 왔다”며 “그의 연구성과는 생명의학 분야 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 총장은 지난 1982년 미국 워싱턴대 교수로 임용된 이래 의료영상처리, 컴퓨터 구조 등의 연구를 해 왔으며, 1999년 워싱턴대 생명공학과장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생명공학 분야에서 워싱턴대를 세계 5위로 끌어올리는 등 과학자로서뿐 아니라 생명의학공학 분야 리더로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시상식은 30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제33회 EMBS 국제학술대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