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기능이 쇼핑몰로도 확대되고 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이제 애플 온라인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5일(현지시각)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링크 방식의 공유로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 제품을 자사 서비스 사이트에서도 선택, 구매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했다.
이 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애플 온라인 스토어 연계는 지난달 시작되었다. 하지만 초기에는 애플 아이팟 클래식이나 맥 프로 등 특정 애플 제품에만 적용되었다. 이제는 외부 협력사 제품도 포함해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제공되는 전 상품을 페이스북, 트위터에서 공유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애플 온라인스토어에서 ‘장바구니 담기’ 아래에 있는 페이스북/트위터 공유 링크를 클릭하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서 친구, 지인과 함께 제품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트위터에서 링크 공유를 선택하면 제품명과 애플 온라인 스토어 링크 등의 정보가 담긴 창이 뜬다. 페이스북에서는 이 창이 뜨고 사용자는 섬네일을 포스팅하고 제품을 자신의 담벼락에 링크할 수 있다.
애플은 자사만의 소셜 네트워킹 기능도 확장해 가고 있다. 우선 지난해 아이튠즈 10 발표 시 함께 발표되었던 핑(Ping)은 아이튠즈 뮤직의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소셜 네트워킹 툴이다.
또 애플은 9월 발표 예정인 아이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새로운 소셜 네트워킹 요소를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이 ‘친구찾기(Find My Friends)’를 추가할 것으로 전했는데 이 기능은 iOS 단말기에서 GPS를 통한 ‘친구’의 위치를 발견해주는 것이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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