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마음을 읽고 감동을 주는 애플리케이션·콘텐츠 등 스마트폰 서비스 시대가 조만간 찾아 올 것입니다.”
12일 킨텍스에서 개막한 2011 스마트코리아의 ‘크리에이티브 퓨처스 포럼’에서 강태진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 부문 전무는 이같이 밝혔다. 이날 ‘스마트 시대 아시아 IT의 미래와 역할’을 주제로 한·중·일 IT 전문가들은 스마트 시대를 맞이한 핵심 분야별 미래 발전상을 조망했다.
강 전무는 ‘스마트폰 발전 방향’을 주제로 미래 검색 환경 키워드는 세렌디피티(Serendipity)라고 설명했다. ‘세렌디피티’란 영문 뜻처럼 ‘우연성’과 ‘자발성’에서 출발해 앞으로는 사용자가 현재 위치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2년 내 스마트폰이 알아서 제공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사용자 마음을 읽는 세렌디피티 모바일 단말기를 제공, SW 업체와 상생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석우 카카오 부사장은 ‘카카오톡의 현재와 미래 발전전략’을 주제로 아시아 시장 적극 진출, 파트너사와 윈윈할 수 있는 상생 전략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시장 진출도 준비해 건강한 모바일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며 “900여개의 앱 개발자와 멀리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류한석 기술문화연구소장은 ‘스마트 디바이스 시대 아시아 콘텐츠 파워’를 주제로 현재 주목받고 있거나, 향후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은 콘텐츠 및 서비스 분야 수익모델을 제시했다. 세이조 오노에 일본 NTT도코모 전무는 ‘4세대 이동통신으로의 진화’를 주제로 일본은 작년 12월에 LTE 서비스를 시작했고 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의 빠른 확산을 위해 R&D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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