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폐휴대폰 151만대 회수

 환경부는 지난 4월부터 진행한 ‘폐휴대폰 수거 범국민 캠페인’에서 총 151만대의 폐휴대폰을 수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폐휴대폰에서 금·은 등 귀금속과 희유금속과 같은 자원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폐휴대폰은 금속자원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재활용된다.

 폐휴대폰에는 납·수은 등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어 부적절 처리 시 환경오염을 유발하지만 금·은 등 귀금속과 희토류·팔라듐 등 희유금속을 다량 함유(20여종)하고 있다.

 연간 발생되는 폐휴대폰(2010년 약 1844만대)을 수거·재활용하면 약 6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현재 수거되는 물량은 약 25%에 불과하다.

 폐휴대폰은 1대당 3000~3500원의 경제적 가치가 있다. 환경부는 수거된 휴대폰에서 금·은 등 귀금속을 회수·매각해 10억8000만원의 수익을 냈다.

 수익금은 소년·소녀가장 환경장학금 및 불우이웃돕기성금 등 이웃사랑기금으로 활용된다.

 환경부는 폐휴대폰 수거를 촉진하기 위해 2005년부터 수거캠페인을 전개해 올해 151만대의 수거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2009년 37만대, 2010년 106만대를 넘어서는 최고 실적이다.

 환경부는 제도적 이행방안의 병행 등 이통사의 폐휴대폰 수거 노력을 촉진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이통사를 포함한 전자제품 판매업자에게 매년 판매량의 일정량을 회수 의무량으로 부여하는 ‘판매업자 회수의무제’를 시행한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