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게임 "셧다운제 구축 어려워" 온라인 이용 전면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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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K "셧다운제 대응 어려워 전체 차단 결정"

 ‘셧다운제’가 콘솔 게임 네트워크 서비스까지 확대 적용된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콘솔 게임의 네트워크 서비스 이용이 심야시간 뿐만 아니라 전면 차단된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대표 카와우치 시로)는 청소년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해 18일 11시부터 만 16세 미만의 유저에게 플레이스테이션네트워크(PSN) 로그인 및 신규 계정 작성을 모두 정지한다고 15일 밝혔다.

 20일부터 시행되는 청소년보호법은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만 16세 미만 한국 유저의 온라인 게임 이용을 제한하는 셧다운제를 골자로 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셧다운제 시행령을 통해 콘솔기기를 제외했으나 이용자 연령정보를 수집하거나 추가 비용이 요구되는 온라인 서비스는 셧다운제를 적용한다고 못박았다.

 SCEK 측은 셧다운제를 준수하기 위해 특정 시간대에 게임을 제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는 시간적·물리적 준비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만 16세 미만 이용자들은 심야 시간대는 물론이고, 낮에도 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회사 측은 온라인 다운로드 콘텐츠를 구매한 청소년 이용자들에게는 환불 방침을 세웠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도 별도의 이용자 연령확인 시스템을 제공하지 않는 자사의 콘솔게임 온라인 서비스로 서비스 전면 차단을 염두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서비스인 ‘엑스박스 라이브’는 멀티플레이 접속 시에 유료 결제를 요구하기 때문에 셧다운제 적용대상에 포함된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