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초 삼성전자가 프랑스에서 제기한 애플 아이폰4S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의 결론이 날 전망이다.
애플 소송 공격에서 열세였던 삼성이 방어에서 공격으로 대응자세를 바꾼 후 나오는 판결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르몽드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법원은 11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제소한 애플 아이폰4S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 심리를 열고 양측 변호인 의견을 들었다.
4시간에 걸친 심리 후 파리 법원 판사는 “양측이 협상하고 있냐”고 마지막으로 질문했으며 “이 자리는 라이선스 금액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판사는 다음달 8일을 다음 심리일로 예고했다.
이날 심리에서 애플과 삼성은 3G통신 특허 관련 라이선스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삼성은 애플이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3G통신 표준특허를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애플은 삼성이 3G 표준특허를 이용해 독점적인 지위를 남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삼성은 10월 5일 프랑스 파리법원에 애플 아이폰4S가 △전송할 데이터 형식을 안전하게 미리 알려주는 기술 △데이터 전송 에러가 발생할 때 데이터를 복원하는 기술을 침해했다며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