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기업 상생주간] 한국전자통신연구원](https://img.etnews.com/photonews/1111/214540_20111129131742_388_0001.jpg)
정부출연연구기관 가운데 기술이전 실적이 가장 좋은 기관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흥남, www.etri.re.kr)이다.
ETRI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 정부출연연구기관 답게 우리나라가 IT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인력 및 연간 예산은 2000여명에 5500억원을 집행한다.
지난해 300건(298개 기업, 224개 기술)의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 기술이전 수입은 320억원이 넘는다. 경상기술료만도 82억원이다.
ETRI는 기존 기술이전계약의 양적성장을 뛰어넘어 R&D완성도와 고객만족도 제고 등 질적 성장을 위해 고객요구사항 중심의 Q마크 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현재 기술검증체계로 자리를 잡았다.
특허 마케팅과 표준특허풀 가입 등을 통해 ETRI는 전략적으로 지적재산권을 관리, 경영하고 있다. 전세계 42개 정부기관 특허 종합평가결과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할 만큼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표준특허 풀가입과 관련해서는 2008년 2건 10억8000만원, 2009년 1건 67억2000만원, 2010년 2건 10억6000만원의 성과를 거뒀다
ETRI는 적기 기술이전 및 시장수요기술 발굴을 위해 타 기술이전 기관과 연계한 전략적 설명회만 연간 15회 이상 개최한다.
기술이전홈페이지(www.itec.re.kr)나 국가기술은행(www.ntb.kr) 등의 온라인 기술거래시장을 활용해 기술이전을 하고 있으며 시장수요기술도 발굴하고 있다.
기술이전 전담기관(TLO) 간 업무협력을 통한 기술이전 및 정보 교류 촉진을 위해 대학■연구소 선도 TLO, 대덕특구 TLO 등과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선도 TLO 워크숍 공동 개최, 타기관 성과확산 부서의 전문가 초청 및 자문 요청,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지역 TP 등 중개기관과의 상호협력도 ‘공’을 들였다.
뉴 에코 시스템에 의한 기술상용화 성공률 제고를 위해 기술이전 고객의 이전기술 검증 및 확인 절차를 운영하고 있다. 원내 기술이전 전문인력 양성 및 확보를 위해서 다양한 온, 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한다.
김흥남 원장은 “기술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기술이전심의회 정례화, 기술이전활성화협의회의 구성 및 운영, 기술료 옵션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며 “R&D가 좋으면 시스템에 따라 성과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출연연-기업 상생주간] 한국전자통신연구원](https://img.etnews.com/photonews/1111/214540_20111129131742_388_0002.jpg)
![[출연연-기업 상생주간] 한국전자통신연구원](https://img.etnews.com/photonews/1111/214540_20111129131742_388_000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