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검색엔진최적화 기업 파워테크놀로지 코스닥 내달 상장

 일본 검색엔진최적화(SEO) 기업이 국내 코스닥 시장에 내달 상장한다.

 파워테크놀로지(대표 이케다 시게키) 29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SEO 사업을 위한 외부 사이트 재원 확보‘와 내부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업공개(IPO)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SEO 초기시장이 형성되던 2003년 설립된 파워테크놀로지는 일본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8% 점유한 선도기업이다. SEO란 인터넷 사용자가 특정 키워드를 검색 시 검색결과가 상위에 표시될 수 있도록 하는 기법이다. 국내 온라인 광고(리스팅 광고)와 같이 키워드를 직접 구매하거나 포털에 광고료를 지불하는 방식이 아닌, 검색 엔진별로 특성과 알고리듬을 면밀히 분석, 해당 기업 홈페이지의 구조와 콘텐츠를 재설계하고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3월 결산법인인 파워테크놀로지는 작년 매출 251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올 상반기 매출 139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이 44.6%다.

 이케다 시게키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SEO 사업과 연계한 온라인 서비스 사업 진출을 통해 온라인 마케팅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한국 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워테크놀로지는 내달 12, 13일 공모청약을 거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공모예정가는 5900원~7100원, 총 공모KDR(한국예탁증서)는 146만5000주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