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파크, `마구마구` 흥행 `그라운드제로`로 잇는다

애니파크가 개발하는 하이퍼 FPS게임 그라운드 제로
애니파크가 개발하는 하이퍼 FPS게임 그라운드 제로

 야구게임 ‘마구마구’로 유명한 개발사 애니파크가 FPS게임 흥행을 위해 ‘재무장’에 나섰다.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이 서비스하고 애니파크(대표 김홍규)가 개발한 온라인 FPS게임 ‘그라운드제로’가 오는 14일부터 나흘간 두 번째 테스트에 돌입한다.

 넷마블은 이번 테스트로 1차 테스트에서 개선된 내용을 검증하고 강화된 하이퍼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 피드백을 받는다. 또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대용량 트래픽으로 생기는 서버 부하 테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새롭게 공개되는 콘텐츠 중 온라인 게임 최초로 적용한 ‘하이퍼 트레이서’ 시스템이 눈길을 끈다. 이 시스템은 팀플레이가 기본인 FPS게임에서 양진영 간 다른 색깔의 탄환 궤적을 보여주는 것으로 교전 상황에서도 적군과 아군의 위치를 명확히 알 수 있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

 지종민 본부장은 “1차 테스트로 가능성을 보여준 그라운드제로가 ‘하이퍼 트레이서’ ‘하이퍼 레벨업’ 등 전혀 새로운 시스템으로 무장했다”며 “이번 테스트에서 리얼 하이퍼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고 진일보한 새로운 재미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넷마블은 지난 3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경기장에서 총 100명의 이용자가 참가한 포커스그룹테스트(FGT)를 진행, 모든 테스트 준비를 마쳤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