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IT활용 지수, 51.3포인트 · · · 지난 해보다 4.6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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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기업의 정보기술(IT)활용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원장 정경원)이 29일 전 산업 분야 2500여개 기업을 조사·발표한 ‘국내 기업 e비즈니스와 IT활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기업 IT 활용지수가 51.3포인트(P)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46.7P)보다 4.6P 상승한 수치다.

 이는 기업 내 부서 간 IT 활용으로 정보공유 수준이 증가하고, 기업 간 IT협업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IT활용 지수는 각 기업의 IT관련 환경과 운영성과, 프로세스, 리더십 등 7개 항목을 평가·계량화한 것으로 100에 가까울수록 IT활용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의 IT활용 지수가 작년 대비 7.6포인트 상승한 59.6로 가장 높았고, 출판·영상·방송·정보통신업이 57, 제조업이 48.9로 뒤을 이었으며, 농·어업이 19.7로 가장 낮았다.

 기업이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정보시스템 보급률은 전사자원관리(ERP) 28.1%, 고객관계관리(CRM) 10%, 공급망관리(SCM) 7.3%, 지식관리시스템(KMS) 6% 순으로 나타났다.

 정보화 조직과 정보책임자(CIO)를 두는 기업도 늘어났다.

 작년보다 3.3% 증가한 35.1%의 기업이 정보화 조직을 갖췄지만 정보화 이외 업무를 병행하는 곳이 16%에 이르렀다.

 CIO를 임명한 곳도 23.3%에서 26.9%로 늘었으나 CIO가 타 업무를 겸직하는 곳도 7.3%에 달해 겸직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IT활용 수준은 총 4단계 중 IT를 통해 기업 내 정보를 전사적으로 통합·이용하는 수준인 2단계로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기업 82%가 기업 내 정보를 부서 내에서 처리하고 이용하는 수준인 1단계인 반면에 IT를 통해 타 기업과 정보를 공유하고 처리하는 3단계 수준에 도달한 기업은 5.6%, IT를 경영전략 수립과 신사업을 창출하는 데 이용하는 4단계에 진입한 기업은 4.1%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홍승표 NIPA 산업분석팀장은 “기업별로 자신이 속한 IT활용 단계를 파악해 3∼4단계로 발전해나갈 전략을 수립, IT를 통한 경영성과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표)기업 IT 활용 지수 (2009년 ~2011년)

*자료:정보통신산업진흥원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