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에너지는 STX그룹의 신성장동력사업인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는 핵심 계열사다. 발전사업에서부터 석유가스 자원개발·신재생에너지·유류유통 등 다양한 에너지 사업을 영위하며 올해 1조200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약 20% 많은 수치다. STX에너지는 이를 성장기반 삼아 2020년에는 매출 20조원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비전 2012/대기업]STX에너지](https://img.etnews.com/photonews/1202/238881_20120206110242_209_0001.jpg)
자원개발 분야는 2010년 인수한 캐나다 맥사미시 가스 생산광구의 이익 실현을 기대하고 있다. 맥사미시 광구는 향후 30년간 연평균 4000만 캐나다 달러의 매출이 예상되는 곳으로 새로운 생산기법 적용과 추가 유망정 시추에 나설 계획이다. STX에너지는 자체 운영노하우를 축적하고 다른 유망 프로젝트 발굴의 토대로 삼을 예정이다.
지난해 9월에는 민간기업 최초로 국내 대륙붕 탐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미국 알라바마주와 멕시코만 해상 생산유전 지분을 인수하고 있다. STX에너지는 단순 지분투자 중심의 자원개발 방식을 직접 경영하는 운영권 사업자 형태로 전환해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발전사업은 대규모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며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해 1월 STX에너지는 민간업체 최초로 대규모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며 국내 기저발전시장에 진출했다. 총 2조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서 STX에너지는 동서발전과 각각 51%와 49%의 지분을 투자해 강원도 동해시 북평공단에 500㎿급 석탄 화력발전소 2기를 건설한다.
지난달에는 삼척시와 친환경 에너지복합산업단지를 건설하는 내용의 MOU를 교환하기도 했다. STX에너지가 국내 최초로 추진하는 에너지복합산업단지는 에너지산업과 관련 제조업을 포괄하는 복합산업단지로 발전단지·발전설비제작단지·신재생에너지단지·해양바이오단지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STX에너지는 기계·조선·엔진·중공업 등 제조업 기반의 그룹 역량을 투입해 청정발전·신재생에너지 등을 아우르는 친환경 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터뷰/이병호 STX에너지 사장
“STX의 발전 프로젝트는 발전소 건설은 물론 해외 자원개발·운송·선박·신재생에너지까지 그룹 내 전 사업부문과 시너지가 가능한 사업입니다.”
이병호 STX에너지 사장은 에너지를 전 그룹사의 사업역량을 한 데 묶을 수 있는 코어산업으로 바라보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는 1조2000억원이다. 이 사장은 대규모 프로젝트 경험으로 해외 발전플랜트 프로젝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다는 전략을 세웠다.
지난해에 비해 20% 늘어난 공격적인 매출 목표는 이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직접 주문한 것이다. 이 사장은 “생각이 결과를 좌우한다”며 “임직원들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주문해 발전·자원·신재생 등 다수 분야에서 활동하는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