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IT서비스 3사, 공공·금융 IT시장서 치열한 경쟁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올해 1분기 주요 공공 · 금융 IT사업 발주 현황

연 1조원 규모 공공·금융 IT시장을 놓고 대형 IT서비스기업 3사 경쟁이 연초부터 거세다. 대형 사업이 잇따라 발주될 예정이라 수주 경쟁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협생명·손해보험과 유진투자증권 차세대, 기업은행 통합커뮤니케이션(UC) 사업에서 대형 IT서비스기업 간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국세청과 롯데카드 차세대 프로젝트에서도 대형 IT서비스기업 간 수주전이 진행됐다.

가장 관심이 큰 사업은 농협생명·농협손보 차세대 프로젝트다. 각 430억원 규모로 새로 분리된 농협생명과 농협손보 기간시스템을 새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농협손보 차세대 사업에는 삼성SDS, LG CNS, SK C&C 3사가 제안했다. 농협생명 차세대 사업에는 삼성SDS와 SK C&C가 제안했다. 사업관리는 농협정보시스템이 맡는다. 김광국 농협정보시스템 팀장은 “제안설명회와 평가를 거쳐 이달 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억원 규모 유진투자증권 차세대 사업도 관심사다. 이 사업에도 삼성SDS, LG CNS, SK C&C가 제안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자체적으로 분석·설계를 완료한 상태에서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이상윤 유진투자증권 전무는 “현재 제안업체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곧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완료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업은행 차세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UC사업에도 대형 IT서비스기업이 제안했다. 삼성SDS, SK C&C, 한국IBM, 한국HP, 인성정보, 핸디소프트 등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기업은행은 후속사업으로 200억원 규모 인터넷가상통신 환경도 구축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후속사업이 UC 연계사업이어서 기존 사업자가 연이어 수행할 가능성이 높아 경쟁이 치열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409억원 규모 국세청 차세대 1차 사업에도 삼성SDS, LG CNS, SK C&C가 경쟁해 삼성SDS가 수주했다. 300억원 롯데카드 차세대 사업은 LG CNS가, 250억원 산업은행 인터넷뱅킹 재구축 사업은 삼성SDS가, 300억원 한화증권 차세대는 SK C&C가 수주했다. 향후 800억원 규모 현대카드 차세대, 300억원 규모 농협 인터넷뱅킹 재구축, 1000억원대 기업은행 계정계시스템 재구축 사업 등도 발주된다.


올해 1분기 주요 공공·금융 IT사업 발주 현황

자료 : 각사 종합

대형 IT서비스 3사, 공공·금융 IT시장서 치열한 경쟁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