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조종하는 `살아있는 집`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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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에너지, 방범 등 생활에 밀접한 분야를 첨단 기술로 통제하는 시대가 열린다. 에너지 모니터링에서 음식물 쓰레기 처리까지 폭넓게 정보기술(IT)이 활용될 전망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최근 신규 건설·IT 융합협력 과제를 발주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고 지능통신기업협회가 지원하는 이 사업은 △전기 에너지 모니터링 △이동형 단말기를 활용한 홈컨트롤 시스템 △스마트빌딩 배선관리 지정과제 세 가지와 △맞춤형 헬스케어 시스템 △차세대 보안시스템 △주거형 건물 환경개선 시스템 지정분야 세 개로 진행된다.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가전제품 원격제어부터 대기전력 차단장치·에너지관리시스템(EMS)를 연동한 전력량 감시, 생체정보 측정 및 수집 가능한 빌트인 헬스케어 시스템, 음식물 쓰레기 처리·절감 시스템, 영상 감시범위 확대 및 고화질 정보를 활용한 보안 시스템 등 생활 전반에서 쓰일 네트워킹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지능통신기업협회는 5월 초 접수를 시작해 6월 중 사업자를 선정한다. 중소기업만 참여할 수 있으며 2013년 4월까지 개발이 완료되면 컨소시엄 사업자인 삼성물산이 결과물에 대한 시험평가, 검증을 실시해 상용화에 들어간다.

이 과정에서 테스트베드 지원 및 홈 네트워크 연계기술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정부는 총사업비 75% 이내에서 지원금을 출연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2011년부터 건설·IT기술 융합과제를 추진해오고 있다. 일반 사용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실용성을 제일 가치로 설정했다. 1차 사업 중 휴대폰으로 방문자를 확인하는 `모바일 방문자 확인` `전기차 충전 홈네트워크 인프라` `유무선 통신혼합 기반 조명제어 시스템` 등은 이미 상용화 단계를 밟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생활에 실제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목표로 1차 결과물 중 일부는 내년 `래미안` 등 신축 아파트 단지에 적용 가능할 것”이라며 “2차 사업 역시 우수 결과물은 조기 상용화를 지원하고 고도화에 들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