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대우건설은 알제리 엘하라쉬 하천 복원 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5억달러(약 5850억원)로 대우건설과 알제리 코시데가 공동도급(대우건설 70%, 코시데 30%)으로 하천구간 18㎞를 대상으로 앞으로 3년6개월간 사업을 추진한다.
생물정화시설을 조성하고 주민편의시설, 수질·홍수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구축한다. 엘하라쉬 하천은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이 200㎎/ℓ 수준으로 수질이 오염됐으며 미처리된 오폐수가 지속 유입돼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수주는 환경부가 국내 환경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개도국 환경개선 종합계획 수립사업`을 통해 이룬 성과다. 환경부가 총괄 사업계획 수립과 정부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해외사업 실무 관리업무를 수행해 이번 수주를 성사시켰다.
환경부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하천복원기술이 해외로 전파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강 복원사업, 중국 합비성 소호 수질개선사업 등의 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추진해온 환경산업 해외진출 지원 정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환경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범정부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