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중국이 2015년까지의 태양광 설치량 목표를 기존 5GW에서 20GW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계획으로 우리나라 태양광 기업 OCI·웅진에너지·넥솔론 등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했다. 선텍·잉리·캐내디안솔라 등 중국의 태양광 업체가 OCI 고객이기 때문이다. 웅진에너지·넥솔론·신성솔라에너지도 공급과잉 완화에 따른 중장기적인 혜택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백시트 제조업체 에스에프씨도 주요 고객이 중국 모듈업체이기 때문에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의 재생에너지 목표 설치량은 언제나 매우 보수적”이라며 “이번 중국 정부의 목표 설치량을 감안하면 실제 설치량은 25~30GW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획으로 중국은 2013년 신규 태양광 설치량이 5GW를 웃돌아 글로벌 1위 태양광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현대증권은 중국이 글로벌 태양광 생산능력의 50~60%를 차지하며 공급과잉의 주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공급과잉이 정점을 지나고 있음을 확인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