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CEO 44%, 위기 극복은 `고객 만족으로`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불확실성 시대 극복 전략

기업 최고경영자(CEO) 44%는 불확실성 시대 극복 방법으로 `고객 눈높이 맞추기`를 들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은 제주에서 열리는 하계포럼 참석 CEO 150여명을 대상으로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인식조사` 실시 결과, 44%가 불확실성 시대를 이겨내기 위해 `고객의 새로운 요구를 파악하고 재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26일 밝혔다. 급변하는 시장 추세 속에서 경쟁사보다 먼저 신제품을 출시해 대응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어서는 `최우선 경영과제를 재정립한다`(24%) `경비를 절감하고 유동성을 확보한다`(21%) 등의 답변이 있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이라는 답변(95%)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전체의 71% CEO는 한미 FTA 발효로 사업 분야와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FTA의 효과 극대화를 위한 과제로는 `기업규제 완화`(51%)가 가장 많았고 `국민공감대 형성`(30%), `법·제도 변화에 대한 교육·홍보`(1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불확실성 시대에 경영자가 갖춰야 할 능력으로는 `창조적 리더십`(40%)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빠른 의사결정과 추진력`(32%), `앞을 내다볼 수 있는 안목`(27%), `적재적소의 인재 용병술`(1%) 등의 답변도 있었다.

국제경영원 관계자는 “위기가 일상화된 불확실성 시대에는 과거의 성공이 내일의 미래를 보장해 주지 못한다”며 “이럴 때일수록 CEO는 기회를 포착해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

【표】불확실성 시대 극복 전략은

※자료:전경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