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3000만 시대 드디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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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가입자 3000만명 시대가 열렸다. 국민 5명 중 3명이 스마트폰을 보유하면서 사회·경제·문화 전반에 밀어닥친 스마트 혁명이 급류를 탔다.

2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가입자(스마트패드 중 이동통신 지원모델 포함)는 20일 기준으로 약 3003만명을 기록했다.

사업자별로 보면 SK텔레콤 1477만명, KT 944만명, LG유플러스 582만명으로 총 3003만4000명이다. 가입자 3000만명 시대는 얼리어답터와 젊은층을 넘어 중·장년층까지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 11월 아이폰을 도입하고, 2010년 6월 갤럭시S가 출시되면서 스마트폰 보급이 급속히 확산되기 시작했다. 아이폰 도입 이후 1년 4개월 만인 지난해 3월 스마트폰 10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지난해 10월 2000만 가입자를 넘어선 뒤 약 10개월 만에 3000만 시대에 진입했다.

스마트폰 가입자 1000만명에서 2000만명까지 7개월이 걸렸지만, 2000만명에서 3000만명까지는 기간이 다소 늘어나면서 10개월이 걸렸다. 2000만명 이후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 속도가 주춤했지만, 롱텀에벌루션(LTE) 서비스 이용이 늘면서 다시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세가 탄력을 받았다. LTE 스마트폰 가입자는 지난 17일 기준 921만명이다. 스마트폰 가입자의 30%를 넘었다.

방통위 관계자는 “스마트패드 통신 지원 모델을 제외한 순수 스마트폰 가입자가 3000만명을 넘어서는 시점은 정확히 이번 주말이 될 전망”이라며 “조만간 LTE 가입자도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스마트폰과 LTE 서비스가 통신시장에 확고히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사별 스마트폰 가입자 현황(2012.8.20일 기준)

자료:업계 종합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추이

스마트폰 3000만 시대 드디어 열렸다

스마트폰 3000만 시대 드디어 열렸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