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NHN,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 진행

서울시가 NHN과 함께 14일부터 한 달 간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지난 6월 NHN 등 5개 기업과 버스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정보공유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캠페인은 네이버 대중교통 정보를 검색할 때마다 교통복지를 위한 모금액을 적립하는 행사다. 네이버 검색창이나 지도에서 버스 노선번호를 검색한 다음 노선도에 목적지를 클릭하면 1번 클릭 시 13원을 적립한다. 목표 모금액은 1억원으로 목표액을 달성하면 자동 종료된다.

서울시는 모금액 1억원을 연말 저소득 가정 청소년 교통비, 서울 시내관광 비용 지원 등 교통복지 분야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내가 다니는 길 이산화탄소 배출량 알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산화탄소량을 검색한 시민 중 추첨으로 100명을 선정, 교통카드 1만원권을 제공한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캠페인 시작으로 대중교통 정보공유 협약을 맺은 기업이 각자 역량을 활용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