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학교가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는 데스크톱 가상화(VDI) 시스템을 도입했다.
VDI는 본체와 모니터로 이뤄지는 개인용 컴퓨터 시스템에서 벗어나 본체없이 서버에 직접 연결하는 구조다. 사용자는 USB만 갖고 다니다 언제 어디서든지 모니터와 연결하면 사용하던 PC 환경이 그대로 구현, 업무나 학업을 지속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배재대는 △동영상 강의를 시청하는 인터넷 카페 △학생 전공실습실 △교수 연구실 △행정실 등 230 사용자를 대상으로 VM웨어의 VDI 시스템을 구축했다.
교직원이 사용하고 있는 태블릿 PC 50대에도 VDI를 도입해 모바일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켰다. 교수들은 강의 시 태블릿 PC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실시간으로 시청각 자료를 보여줄 수 있게 됐다.
김홍석 배재대 학술정보처장은 “이번 VDI 도입으로 업무 처리 시 취급되는 연구·개인정보 등의 보안이 크게 강화됐다”며 “향후 교체하는 모든 PC에 이를 적용해 유지관리 비용을 크게 줄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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