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시스, ATM 업계 최초 굿디자인 지식경제부장관상 수상

LG엔시스(대표 김도현)는 금융자동화기기(ATM) 업계 최초로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지식경제부가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1985년부터 주최해 온 디자인 시상이다.

LG엔시스, ATM 업계 최초 굿디자인 지식경제부장관상 수상

이번에 수상을 한 ATM `1500T`는 현금과 수표의 입출금부를 통합해 디자인과 기능 모두를 향상시킨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현재 사용되는 대부분의 ATM은 현금과 수표 입출금부가 각각 독립돼 있어 두 가지를 동시에 입금할 경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LG엔시스는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위해 외관 디자인을 단순화시키고 사용자와 금융기관 종사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개선작업을 추진했다. 동시에 입금되는 다양한 종류의 현금과 수표를 정확하게 판독하고 위조 여부를 가려내기 위해 정밀금액인식 기술도 개발해 적용했다.

이 제품은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개정된 전면 접근형 ATM 규격을 준수하도록 설계됐다. 2013년 4월 시행될 장애인차별금지법을 준수, 휠체어 이용자의 편안한 금융업무까지 보장한다.

정병선 LG엔시스 금융자동화사업부장(상무)은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높은 등급의 상을 받은 것은 그만큼 LG엔시스의 신제품이 우수하다는 증거”라면서 “앞으로 더 많은 고객이 우리 제품을 통해 편리한 금융 생활을 경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