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조달계획이 차질을 빚으면서 난항을 거듭하던 동두천영상단지가 경기도 내 시공업체를 중심으로 한 사업단을 결성키로 하면서 사업이 순풍을 탈 전망이다.
동두천영상문화단지 협력사업단 결성식이 29일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렸다. 영상문화단지 조성 협력단장을 맡은 송진호 미라클시티 대표는 “사업단에는 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해 국내외 유수기업과 주로 경기지역 시공 시행 업체 및 관련단체 100여 곳이 참여한다”며 “경기북부지역의 랜드마크 타운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경기 지역의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문화단지 조성위원회 위원장인 방영훈 드림우드 대표, 성낙원 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영상단지는 시공주간사로 현대산업개발이 주축이 돼 영상테마파크를 비롯해 촬영장, 워터파크, 골프장과 일대 콘도빌 등을 추진해왔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