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SW대상]중소 SW 시장의 마중물 `SW엑스포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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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리는 `소프트웨어(SW) 엑스포 2012`는 중소 SW기업의 제품 판로 확보와 기술 중개, 유통 촉진을 위한 전시회다. 전시회와 기술설명회, 상담회 등을 통해 우수 SW를 발굴·활용하려는 기업은 물론 SW 기술이전이나 협력·판매를 원하는 기업, SW기술 중개와 유통에 관심이 있는 사람 모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대한민국 SW대상]중소 SW 시장의 마중물 `SW엑스포 2012`

[대한민국 SW대상]중소 SW 시장의 마중물 `SW엑스포 2012`

지식경제부는 `공생발전형 SW생태계 구축 전략` 이행의 일환으로 SW엑스포를 마련했다. 대다수가 중소기업인 국내 SW 시장 환경이 취약한 요인은 마케팅 역량부족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전시회나 기술설명회에 대한 업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2007년 이후 새롭게 부활한 `SW 엑스포 2012`는 시의 적절한 마중물이라는 평가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국내 중소 SW기업 약 40곳이 참여하는 전시회, 국내 우수 SW 제품을 소개하는 기술설명회, 기술보증기금과 브라더스엔젤클럽(벤처캐피탈) 전문 상담원이 진행하는 비즈니스 상담회로 구성된다.

총 33개 SW업체가 참가하는 전시회는 우수 SW 제품의 기능과 수요자 요구사항이 부합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참관객들이 직접 SW를 시연하고 검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바일, 스마트화, 임베디드 기반 환경에서 SW 산업의 핵심 트렌드를 반영해 전시효과가 큰 기술 위주로 구성했다.

전시회 참여 SW 제품의 개별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전시 방법을 이용해 딱딱하기 쉬운 SW 제품의 전시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3차원(3D) SW 제작 업체의 경우 3D 입체 구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안경을 제공하는 등 세심한 준비가 진행됐다.

전시장 한켠에 마련된 비즈니스 상담관에는 기술보증기금과 브라더스엔젤클럽이 중소SW 기업을 상대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사전 매칭을 통한 공급자·수요자 간 개별 상담, 계약 등을 위한 기회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SW자산재개발 사업홍보관도 마련된다.

이번 전시회는 행사를 주관하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수행 중인 `SW자산 재개발` 사업에 참여한 업체가 대상이다. SW자산 재개발은 공생발전형 SW생태계 구축 전략의 일환으로, 시장에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SW 기술을 발굴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식경제부와 NIPA는 연초부터 총 104개 SW 기술과 자산을 발굴해 특허 등 기술과 자산 가치 평가를 거쳐 우수 SW 기술(제품) 15건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술(제품) 중 8건은 NIPA에서 구매해 재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7건에 대해서도 마케팅을 지원하고 수요처를 발굴하는 중계 역할을 하고 있다.

SW자산 재개발 사업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SW자산개개발 사업홍보관은 이 사업을 중소 SW 기업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 참여한 33개 업체 중 18곳은 행사 양일간 열리는 기술설명회를 통해 해당 산업 분야의 이슈, 자사 기술과 제품을 활용한 문제해결 방안 등을 소개한다.

김학훈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책임은 “SW엑스포는 국내 중소 SW업체의 제품과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라며 “중소 SW 업체에 제품 판매의 활로를 마련하고 사용자 기업은 양질의 SW를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W 엑스포 2012 참여업체 및 제품(기술)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