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올해 예산 4327억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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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이 올해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경영 지원을 확대하고, 국제지식재산권 분쟁 예방에 필요한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특허청은 올해 사업 예산을 지난해보다 273억원 늘어난 4327억원으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중점 분야별로는 중소·중견 기업이 특허정보를 연구개발(R&D)에 활용해 고부가가치 R&D 성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중소·중견기업 지식재산경영에 552억원을 지원한다.지식재산(IP)경쟁력이 높은 강소기업은 지난해 461개에서 493개로 늘려 육성한다.

국제지재권분쟁 예방 지원 예산은 지난해 68억원에서 105억원으로 54% 늘었다. 세부 사업별로는 국제지재권분쟁 예방을 위해 해외지식재산지원센터(IP데스크)를 증설하고, 관련 컨설팅 및 지재권 소송 보험 지원 등을 확대한다. 특허 분쟁 현황 파악을 위해 외국 현지 실태조사사업을 추진하고, 특허관리기업(NPE) 관련 정보 수집·분석도 강화한다.

지식재산인력 양성 예산은 지난해(182억원)보다 소폭 늘어난 185억원으로 책정됐다. 특허청은 지식재산 창출·활용·보호 선순환을 위해 기반이 되는 관련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되, 대학·공공연 지식재산경영 지원 사업은 초기 양적 확산에서 기존 지원기관의 내실화로 전환한다.

이밖에 특허협력조약(PCT)국제출원 심사처리기간 단축을 위해 심사지원 민간 용역 물량을 확대한다.

박성준 특허청 심사조정관은 “사업 자금을 연초부터 바로 집행해 심사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지식재산이 우리나라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위 :억원)
출처 : 특허청

특허청, 올해 예산 4327억 확정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