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CIGS태양전지 세계 최고 효율 달성

삼성SDI가 구리·인듐·갈륨·셀레늄(CIGS) 박막태양전지 효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은 23일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 사업 성과 보고회`를 개최하고 진행 중인 과제별 성과를 공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CIGS 박막태양전지 개발 사업에 참여한 삼성SDI는 2세대 면적(300×300㎟) CIGS 박막태양전지로 세계 최고 효율인 17.6%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기존 공인 세계 최고 효율은 일본 솔라프런티어의 17.5%다.

삼성SDI는 또 5세대(900×1600) CIGS 생산라인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천안사업장 PDP라인을 개조해 구축을 시작했으며 다음 달께 완공할 예정이다. 5세대 CIGS로 효율 16% 달성을 위한 공정기술을 개발 중이며 2014년 200㎿, 2016년 1.2GW 달성을 목표로 했다.

결정질 태양전지와의 원가경쟁이 가능하도록 제조비용은 2014년 와트(W)당 0.6달러, 2016년 0.45달러까지 낮춘다는 목표다. 향후 발전용,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BIPV) 시장 진출과 더불어 에너지저장시스템(EES)과 연계한 토털 시스템 공급에 초점을 맞췄다.

지경부 R&D전략 기획단 관계자는 “중소 장비 제조업체와 협력을 바탕으로 CIGS 효율 향상 과제를 원활하게 진행한다”며 “전지 효율향상과 발전 가능 면적 향상을 위한 연구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