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심장부인 `전산실`이 공개됐다. NHN(대표 김상헌)은 보안 때문에 외부 노출을 꺼려온 인터넷 데이터센터(IDC)의 내부를 네이버 다이어리에 3일 공개했다.

NHN 데이터센터는 네이버와 한게임의 250여개 서비스가 반응하는 곳이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네이버를 열어보고, 올리고 내려 받는 데이터를 모두 저장하고 반응한다.
서버, 스토리지 등 예민한 컴퓨터 장비들이 모여 24시간 쉴 새 없이 돌아간다. 데이터센터의 서버는 한 번 재부팅하는 데만 몇 시간이 걸린다. 단 몇 초만 전원이 꺼져도 프로그램들이 일부 깨져 복구하는 데 며칠이 걸릴 수도 있다. NHN은 그동안 기업 비밀과 보안을 이유로 내부를 공개하지 않았다.
NHN은 오는 4월 국내 인터넷서비스사업자 최초로 자체 데이터센터인 `NHN 춘천 IDC` 완공을 앞두고 있다. 춘천시에 1500억원을 투자해 축구장 7배 크기(약 5만㎡)로 건설 중이다. NHN은 “앞으로 IDC와 인프라기술, IT 이야기를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