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콘텐츠가 범람하고 있다.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업체 브라이트코브의 제프 왓코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미디어 콘텐츠가 인터넷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며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 시장에 새로운 기회가 다가왔다”고 말했다.
![[포리너]제프 왓코트 브라이트코브 CMO "젠코더, 클라우드 비디오 콘텐츠 시장 선도할 것"](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02/21/395103_20130221143202_403_0001.jpg)
브라이트코브는 전문 디지털 미디어 게시와 배포에 사용되는 `비디오 클라우드` `앱 클라우드` 등 다양한 제품을 공급한다. 21일 브라이트코브는 클라우드 인코딩 솔루션 `젠코더(Zencoder)`를 우리나라에 공식 출시했다.
왓코트 CMO는 “젠코더는 API를 통해 200개 이상 모든 종류의 비디오 코덱과 포맷, 사이즈 화질로 변화해 준다”며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PC, TV 등 모든 인터넷 기기에 비디오를 최적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여러 기기로 동영상을 보는 사람이 급격히 늘면서 각 기기에 맞는 비디오 파일 트랜스코딩(Transcording) 수요도 함께 늘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설리반은 비디오 트랜스코딩 시장 규모가 지난해 2억6400만달러에서 2017년 6억3000만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단 한가지 포맷으로 변환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기기에 맞는 다양한 형태로 바뀌는 거죠. 대용량 파일에서 저용량으로, 코덱과 화질도 바뀝니다. 비디오 콘텐츠가 변환되기 위한 수요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젠코더 솔루션을 생각했습니다.”
젠코더는 트랜스코딩할 비디오 길이와 상관없이 업로드 시작 후 30초 이내 재생이 가능하다.
왓코트 CMO는 “라이브 비디오의 경우 하드웨어 인코더 없이 한번에 라이브 생중계 영상을 전 세계 시청자가 다양한 기기를 통해 볼 수 있다”며 “기능적·기술적 측면에서 시장을 이끌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