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도 당일배송 서비스 내놔…아마존과 전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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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당일배송 서비스인 `구글 쇼핑 익스프레스`가 수면 위로 나왔다. 지난해 말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시범서비스를 진행했지만 수 주 안으로 전국 단위로 확대할 예정이다. 경쟁업체인 아마존보다 더 저렴한 연회비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져 본격적인 온라인 유통대전 서막이 올랐다.

6일 로이터는 구글이 당일배송 서비스를 `구글 쇼핑 익스프레스`로 명명하고 수 주 내로 전국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와 똑같다. 하지만 가격은 더 저렴하다. 아마존 프라임이 연회비가 약 80달러인데 비해 구글 쇼핑 익스프레스는 이보다 10달러 가량 저렴한 64~69달러 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구글은 직접 물류창고나 운송서비스를 진행하지 않는다. 타깃, 월마트, 세이프웨이 등 오프라인 유통·물류업체와 손잡고 이들의 창고와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이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배달까지 직접 나서는 것과 또 다른 점이다.

향후 월마트와 이베이도 당일배송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어 미국 유통업계가 당일배송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