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자가출판 `퍼플` 로맨스 공모전 시상식

교보문고(대표 허정도)는 `제1회 퍼플 로맨스 공모전`에서 4편의 작품을 선정해 총 5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최윤교 작가의 `싱글빌`이 차지했다. `싱글빌`은 싱글만 입주 가능한 1인형 공동체 타운에서 여섯 남녀의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다룬 작품이다. 최우수상은 임이슬 작가의 `유성의 연인`이 받았다. 교보문고는 공모전 수상 작품으로 단독 기획전을 연다.

김상훈 교보문고 이비지니스본부장(왼쪽)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김상훈 교보문고 이비지니스본부장(왼쪽)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김상훈 교보문고 이비지니스본부장은 “로맨스 공모전이 첫 회임에도 1000여편이라는 높은 참여율을 보였고 완성도와 재미, 가독성을 두루 갖춘 작품이 많았다”고 말했다.

퍼플은 교보문고의 개인 출판 서비스로 저자가 출판사나 출판대행사를 거치지 않고 자신의 책을 스스로 출판하는 자가출판시스템이다. 2011년 11월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지금까지 2000명이 넘는 회원이 작가로 등록해 총 5000여 권의 작품을 발간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