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TV프로그램]EBS, `장수가족 건강의 비밀-남상순 할머니의 농비어천가`

EBS 9일(화) 밤 10시 45분

봄이 찾아온 양평군의 작은 마을, 이곳은 한 해 농사준비로 분주하다. 가장 바쁜 건 91세의 남상순 할머니다. 상추를 솎고 밭을 정리하는 손길이 능숙하다. 한평생 농사꾼으로 살아온 만큼 어떤 흙이 좋은지 척척 안다. 아흔이 넘은 나이지만 할머니는 여전히 농사가 즐겁다고 한다. 고령의 나이에도 여전한 할머니의 건강비결은 무엇일까.

[주목!TV프로그램]EBS, `장수가족 건강의 비밀-남상순 할머니의 농비어천가`

바로 함께 사는 가족들이다. 아들부터 증손녀까지 한 집에 4대가 함께 살고 있다. 아들과 손자는 한평생 농사꾼으로 살아온 할머니 뒤를 이어 농사를 짓는다. 농사를 짓는 가족에게 베테랑 농사꾼인 할머니는 든든한 존재다. 바쁜 가족을 대신해 네 살 증손녀를 돌보는 건 호호 백발의 할머니다. 시종일관 증손녀에게 존댓말을 한다. 함께 웃으며 지낼 수 있는 가족이 할머니의 또 다른 건강비결이다.

할머니는 가족뿐만 아니라 마을에서도 가장 큰 어른이다. 집성촌이라 마을 사람들 모두 한가족처럼 지낸다. 작은 음식 하나라도 나누고 작은 일 하나도 서로 돕는 할머니와 마을 사람들은 가족보다 더 끈끈한 정을 자랑한다. 마을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즐거움이 할머니의 마지막 건강비결이다.

평생을 해온 농사일이 여전히 즐겁다는 91세의 현역 농사꾼, 남상순 할머니. 흙과 함께해서 건강하고, 건강할 때까지 흙을 만지고 싶은 남상순 할머니의 건강비결을 `EBS 장수가족, 건강의 비밀`에서 살펴본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