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룡 문화부장관 게임업계 만남…규제 해소 단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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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룡 문화체육부장관이 24일 게임업계 대표단과 만남에서 정부 이중규제 논란 해법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사행성 게임 대책과 관련해서도 업계와 정부의 시각차가 좁혀질 수 있을지 관심이 높다. 게임업계는 유 장관의 `현장 스킨십` 의지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며 내심 기대를 갖고 있다.

유진룡 문화부장관 게임업계 만남…규제 해소 단초될까

2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오는 24일 게임업계 간담회를 주재한다. 장관 취임 뒤 지난달 27일 출판인쇄업계와 지난 4일 영화인의 목소리를 들은 데 이어 세 번째 현장 행보다.

이 자리에는 남경필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을 비롯한 네오위즈게임즈, CJ E&M 넷마블, 넥슨, 스마일게이트, 엔씨소프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NHN 한게임 등 협회 7개 부회장사 임원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업계는 문화부와 여성가족부가 각각 시행중인 선택적 셧다운제와 강제적 셧다운제 등 이중규제에 대한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유 장관은 장관 취임 이전 인사청문회에서 이중 규제가 실효성이 없다는 것에 공감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게임업계로서는 이번 만남이 단순히 의례적 만남이 아닌 문제 해결의 단초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유 장관이 의례적 만남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가 큰 것도 결과에 기대감을 반영한다.

문화부 관계자는 “유 장관이 차관시절부터 소통을 강조하면서 문제를 청취만하는 일상적인 회의에는 반감을 갖고 있다”며 “업계와 간담회를 직접 주재한 것도 강한 해결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의 또 다른 이슈인 사행성이슈로 논란이 된 웹보드게임 규제와 관련해서도 시행 의지를 밝힐지 주목된다. 유 장관은 사행성 조장이 사회에 해악을 가져올 뿐 아니라 게임산업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견해를 피력해 왔다. 다만 수위에 대해서는 정부가 종전처럼 사용금액과 게임실행 방법 지정 등 세밀한 부분까지 간여할지에 대해서는 지켜봐야할 상황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