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23일(현지시각) 뉴욕 증시 마감 직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순이익은 95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116억달러보다 18% 감소했다. 애플 순익이 전년 동기보다 줄어든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10년 만이다.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6.7%, 65% 늘어난 각각 3740만대, 1950만대가 팔렸다고 밝혔다. 모두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량이다. 이에 따라 매출 역시 지난해 동기보다 11% 늘어난 436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당초 예상치인 423억달러보다도 높은 것이다.
애플은 현재 보유한 현금 규모가 80억달러 늘어난 1천450억달러(약 162조6천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또 분기 배당 금액을 15% 늘려 총 1억 달러를 환원하겠다고 밝히며 투자주주들을 안심시켰다. 애플은 실적 부진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로 지난해 9월 이후 지금까지 주가가 40% 가량 하락했었다.
한편 애플의 주가는 실적이 시장의 예측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날 정규장에서 1.87% 오른 406.13달러를 기록했으며 실적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3% 이상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