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재경 한국레드햇 사장 "오픈소스가 보안 취약하다는 건 선입견"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는 보안에 취약하지 않습니다. 백악관도 씁니다.”

8일 함재경 한국레드햇 신임 사장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전략발표간담회에서 이제는 오픈소스를 비용 절감을 위해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보안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고객들이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함재경 한국레드햇 사장 "오픈소스가 보안 취약하다는 건 선입견"

함 사장은 “오픈소스가 공개돼 있다는 이유만으로 보안에 취약하다는 것은 선입견일 뿐”이라며 “오히려 범용 SW는 무차별 공격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오픈소스는 기업별로 보안 규정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해가 오더라도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악관, NYSE유로넥스트뿐 아니라 한국거래소(KRX), 청와대도 레드햇을 기반으로 구축돼 있다”며 “현재 세계 주식 거래의 50%가 레드햇의 오픈소스 SW 기술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만 보더라도 보안과 안정성에서 입증된 셈”이라고 강조했다.

오픈소스 SW 사용자들은 커뮤니티에서 발생 가능한 보안 문제를 미리 예견해 대처하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윈도 보안문제보다 훨씬 빠르게 해결책이 나온다는 게 한국레드햇 측의 설명이다.

함 사장은 이날 국내 오픈소스 산업의 생태계 활성화 방안도 발표했다. △지식 공유를 위한 지속적인 장 마련 △산학연계 프로그램 제공 △오픈소스 커뮤니티 강화 △교육센터 활성화 △국제적 커미터 양성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