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기업·학교 뭉쳐 3차원 OLED 조명 상용화 성공

유럽연합(EU)의 조명·자동차·소재 기업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3차원(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조명을 자동차 후미등에 적용하는 데 처음 성공했다.

아우디, 필립스, 오토모티브라이팅, 머크, 쾰른대는 독일 연방교육연구부가 후원한 `OLED 3D 프로젝트`에서 대형 3D OLED를 생산해 `아우디TT` 자동차 후미등에 실장했다고 16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OLED 공급망(SCM)의 각 기업이 참여해 OLED 기술과 자동차 응용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머크는 독일 담스타트기술대와 교차 결합이 가능한 붉은색 OLED 발광 물질을 개발했다. 신기술 덕분에 발광 물질을 습식 화학 공정을 이용해 유리기판 위에 다층구조로 배열해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쾰른대는 제조공정을 집중 연구했다.

OLED 조명은 필립스가 생산했다. 2D 유리기판 기반 OLED 제조공정을 3차원으로 바꿨다. 유리기판, 증착 코팅, 봉지공정, 전극형성 전체를 새로 개발했다. 오토모티브라이팅은 대형 곡선 OLED 컨셉을 정하고 평가를 맡았다. 아우디는 OLED 특화 디자인을 개발하고 자동차에 직접 적용했다.

머크 측은 3D OLED 개발로 자동차 등 다양한 모양이 필요한 곳에 OLED 조명을 사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