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제5회 APEC 미래과학자마당 개최

미래창조과학부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경남 창원에서 `APEC 미래과학자마당 (APEC Future Scientist Conference 2013)`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APEC 미래과학자마당은 APEC 회원국 중심으로 각국 우수한 고등학생(멘티)이 저명한 과학자와 교육자(멘토) 지도에 따라 연구한 성과를 발표하고 평가하는 자리이다. 올해로 5회를 맞는 APEC 미래과학자마당에서는 APEC 14개 회원국을 포함한 총 16개국 110명의 학생과 교육자가 참여해 `미래전기에너지의 응용`이라는 주제로 팀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참가 학생 중 우리나라 10명을 포함한 18명의 과학영재는 지난 12주간 각자 멘토와 온라인 지도로 수행해 온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평가받는 기회를 갖는다. 행사에서 발표된 연구논문은 심사를 거쳐 향후 `APEC 국제청소년 학술지(APEC Youth Scientist Journal)`로 발간된다.

미래부는 “`APEC 과학영재 멘토링` 사업에 대한 회원국 관심과 참여가 매년 확대된다”며 “무엇보다 같은 프로그램 출신 학생이 대부분 과학기술 분야로 진로를 정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아·태지역의 우수 과학기술 인력의 국제사회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며 “국제사회에서 우수 인재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폭넓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