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전력품질 유지장비 전문 업체 오키(대표 박영수)는 이중화 무정전 전원장치 `UD 시리즈`를 개발, 이달 말 판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UD 시리즈는 순간 정전 상황에서도 안정적이면서도 균일한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장치다. 기존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에 순간정전 보상장치(DVC)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다. 두 장치의 기능을 융합한 자체 기술도 지난달 특허 등록했다.
이 제품은 이차전지를 탑재한 UPS와 대용량 축전기(캐패시터)를 내장한 DVC를 결합해 절체시간(Change-Over Time)을 2ms(0.002초) 미만으로 줄였다. 연속적인 순간 정전과 일반 정전뿐 아니라 가동 중인 생산라인에서 일부 장치를 교체할 때에도 정전 보상이 가능하다. 장치를 전부 교체할때도 출력이 끊어지지 않도록 메인터넌스 바이패스(Maintenance Bypass) 기능도 탑재했다.
회사는 반도체·디스플레이·모바일기기 제조사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UD 시리즈 공급을 진행 중이다. 일부 업체와는 현장 시험도 마쳤다. 이어 일본, 대만, 중국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박영수 오키 대표는 “산업 현장에서의 전력품질은 장비 수명은 물론이고 생산성과 수율 유지에 직결된다”며 “UD 시리즈는 완벽한 정전 보상이 가능한 신개념의 전력품질 보상장치라는 점에서 해외 시장에서도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키는 자체 특허기술을 탑재한 순간정전 보상장치(DVC)도 개발해 지난 4월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UD 시리즈로 전력품질 보상장치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