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서울에 5㎿규모 태양광발전소 준공

OCI와 서울시가 추진하는 태양광발전소 100㎿ 조성 프로젝트가 본격 시작됐다.

OCI(사장 이우현)는 30일 서울시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암사아리수정수센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김정욱 에너지나눔과평화 이사장, 김상열 OCI부회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 규모 `암사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9월 OCI와 서울시, 에너지나눔과평화가 맺은 100㎿ 규모 태양광발전소 양해각서 교환에 따라 건설된 첫 번째 발전소다. 서울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소 가운데 최대 규모다. 지난 4월 착공한 발전소는 암사아리수정수센터 제1 정수장 여과지 상부, 제2 정수장 침전지 상부 등 내부 부지 7만5000㎡에 건설됐다. OCI와 에너지나눔과평화가 오는 2032년까지 20년간 시설의 운영 및 관리와 유지보수 등 발전소 운영을 맡는다.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연간 185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6GWh에 달하며 한국남부발전에 판매할 계획이다.

김상열 OCI 부회장은 “암사태양광발전소는 OCI가 국내에 최초로 건설한 태양광발전소로 향후 서울에 100㎿, 전국 400㎿를 건설해 국내 태양광발전이 활성화되는 시기를 더욱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