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200만원 인하…국산차 '할인 경쟁'

제네시스 200만원 인하…국산차 '할인 경쟁'

국내 완성차 업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격 할인, 귀성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으로 판매 확대에 나선다.

3일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의 가격 할인 폭을 지난달 100만원에서 이달 200만원으로 두배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는 내수가 부진한 데다가 곧 제네시스 신차 출시가 예정돼 있어 재고를 털어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또 신차가 출시된 쏘나타와 아반떼 가격 할인을 확대했다. 구형 2013년 쏘나타 가솔린 모델은 130만원, LPi 모델은 90만원씩 인하했다. 또 2013년형 아반떼는 50만원을 할인한다.

현대자동차는 추석을 맞아 이달 17일까지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아반떼 쿠페·벨로스터·i30·아반떼 하이브리드·쏘나타·i40·제네시스·제네시스 쿠페 등을 20만원씩, 아반떼는 10만원을 할인한다. 또 쏘나타 하이브리드(HEV) 구매 고객에게는 귀향비 명목으로 차값에서 50만원을 빼준다.

기아자동차도 이달 모닝·레이·K3·K5 하이브리드·K7·카렌스 출고 고객에게 재래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10만원어치를, 올 뉴 카렌스 출고 고객에게는 귀향비 3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슈퍼 세이프티 프로젝트`를 개시, 아베오·라보를 제외한 전 차종을 대상으로 추석 귀향비를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스파크(스파크S 제외) 구입 고객은 12∼36개월 무이자 할부도 받을 수 있다. 쌍용자동차는 체어맨 W 구매 고객에게 163만원 상당의 VVIP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한다. 가족사랑 할부(선수율 30%, 금리 4.9%)로 체어맨 H를 구매하면 47인치 LED TV도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도 가을을 맞아 전 차종을 대상으로 차량 내부의 시트 컬러와 각종 옵션을 패키지로 묶어 한시적으로 할인 판매하는 `아트 컬렉션`을 출시했다. 11월까지 SM5 SE 트림을 구입하면, LED 라이팅 패키지(55만원 상당)와 하이패스 단말기(27만원 상당)를 공짜로 받을 수 있어 차값이 82만원 내려가는 셈이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