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안드로이드폰은? 갤노트3 '참패'

최고의 안드로이드폰은? 갤노트3 '참패'

새 아이폰 공개를 하루 앞두고 안드로이드 진영 최고를 가리는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이번에도 승자는 `LG G2`였다.

미국 IT 전문지 폰아레나는 최근 자사 매체에서 실시한 스마트폰 구매 선호도 조사 결과를 9일(현지시각) 공개했다. 갤럭시노트3, 엑스페리아 Z1 등 각사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안드로이드폰을 대상으로 했으며, 총 8000여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LG전자의 `G2`가 28.31%(2237표)의 점유율로 가장 구매하고 싶은 스마트폰에 꼽혔다. G2는 처음으로 광학식손떨림보정(OIS) 기능을 단 1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5.2인치 풀HD 디스플레이에 스냅드래곤 800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하며 베젤을 최소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4일 공개한 `갤럭시노트3`가 2위다. 24.06%(1901표)의 점유율을 획득했다. 같은날 소니가 공개한 2천만화소 방수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1`이 18.69%(1477표)로 3위에 올랐다. `HTC 원(13.16%, 1040표)`, `갤럭시S4(8.55%, 676표)`가 뒤를 이었다.

LG G2가 스마트폰 비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일 역시 폰아레나가 디자인, 화면, 사용자환경·기능, 프로세서·메모리, 인터넷과 통신, 멀티미디어·통화품질·배터리 등 8가지 측면에서 갤럭시S4와 비교한 평가에서 근소한 차이로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고의 안드로이드폰은? 갤노트3 '참패'

G2는 특히 OIS 탑재 카메라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9일 이 매체는 갤럭시S4, 아이폰5, HTC 원 등과 카메라 성능을 세부기능, 색상표현, 근접촬영(접사), 고역동범위(HDR), 실내촬영, 야간촬영, 동영상, 사용환경 등 8개 항목에 걸쳐 비교했는데, 여기서도 7.7점으로 G2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접사와 HDR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고 세부기능과 색상표현에서는 10점 만점에 9점을 얻었다.

이번 설문은 미국 매체가 주도적으로 실시한 조사라는 점, 그리고 삼성전자가 전략적으로 준비한 갤럭시노트3 공개 후에 이뤄졌단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이들 플래그십 제품들은 공통적으로 풀HD 디스플레이에 1300만 이상 카메라 등 자사 최고 사양을 갖췄지만, G2는 삼성전자나 소니보다 한 달 가량 늦게 공개된 제품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이종민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