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병한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은 10일 “디지털포렌식 기술은 저작권 보호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앞으로도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불법복제와 유통을 근절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병한 위원장은 10일 디지털포렌식산업포럼(회장 조근호) 주최로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제13회 디지털포렌식산업포럼 조찬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근호 법률사무소 행복마루 대표변호사를 비롯해 대검찰청, 보안업체 최고경영자(CEO), 교수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유병한 위원장은 “콘텐츠의 경제적 가치가 높아지면서 디지털 매체 저작권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며 “하지만 해외 블랙마켓에 의한 침해, 국내 웹하드 사이트에서의 불법 유통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모바일 웹하드 사이트를 통한 저작권 침해가 심각해 모바일 웹하드 64개 사이트에 대한 사전조사를 실시했다.
그는 “토렌트 불법저작물 유통분석 시스템을 통해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9년 출범한 `디지털포렌식산업포럼`은 수사기관, 법무법인, 회계법인, 포털, SI기업, 연구기관, 금융기관, 학계, 전문업체 등 100여개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스마트 불법복제를 통한 앱 유통은 블랙마켓과 웹하드 및 웹하드를 통한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그는 “대부분 서버가 해외에 있어 단속하기 어렵다”면서 “토렌트 수사도 진행 중이지만 이제는 스마트 기기에 직접 토렌트를 설치해서 불법으로 직접 다운로드받는 방향으로 전개 중"이라고 말했다.
토렌트 불법 저작물 유통분석 시스템은 전국 16개 사이트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올해 말까지 국내에서 운영되는 50여개 사이트에 대한 상시 수집 빛 분석 예정이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