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벤처기업 파이오링크가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스타트업과 손잡았다.
파이오링크는 10일 SDN 전문기업 나임네트웍스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나임네트웍스(조영철·류기훈 공동대표)는 SDN 컨설팅과 시스템통합(SI)·네트워크통합(NI)을 주력으로 전개한다. 오는 11월 SDN 전문가 과정을 개설하는 등 교육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SDN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목표로 기업에 실질적인 SDN 구축과 운용 방안을 제시하고 맞춤형 네트워크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활용 가이드를 제공한다.
나임네트웍스에는 류기훈 오픈플로우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그동안 국내 SDN 커뮤니티를 이끌어 온 전문가들이 주축으로 참여한다.
파이오링크는 나임네트웍스 1대 주주로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초기 자본금은 5억원이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사장은 “벤처 업계 선배로서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에 비전과 실질적인 사업 환경을 지원할 것”이라며 “나임네트웍스 투자를 계속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SDN은 네트워크 제어부를 분리해 가상·집중화하는 기술로 시스코 등 기존 벤더 위주로 구축되었던 기업망, 통신망 구조를 바꿀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된다.
각종 조사에 따르면 2014년 한해에만 국내에서 1000억원 이상 SDN 관련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포털, 게임사 등 인터넷기업 위주로 도입이 늘어나는 추세다. SK텔레콤, KT 등 통신사 역시 연구개발(R&D) 단계에서 선도 기술을 확보하는 중이다.
파이오링크 역시 오픈플로우 기반 애플리케이션 전송 스위치(ADC)를 SDN 컨트롤러와 연동하는 기술을 완성하고 40억원 규모 정부과제를 수주하는 등 8월 코스닥 상장을 전후해 미래 먹거리 차원에서 전폭적인 투자를 집행했다.
류기훈 나임네트웍스 공동대표는 “국내에서 SDN 토털 컨설팅을 지원하는 기업은 나임네트웍스가 최초”라며 “고객 투자를 극대화하는 방향을 제시해 SDN 비즈니스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