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청소기 `모션싱크`가 영국 다이슨으로부터 특허침해 소송을 당했다.
11일 외신과 삼성전자에 따르면 다이슨은 삼성전자가 실린더 청소기의 작동 방법 특허를 침해했다며 지난달 29일 영국 고등법원에 제소했다.
다이슨이 침해당했다고 주장하는 특허는 청소기 방향을 바꿔도 사용자를 따라다녀 코너에 부딪히거나 뒤처지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특허 침해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모션싱크에 적용한 기술은 자체 개발한 것”이라며 “모든 법적조치를 동원해 소송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다이슨은 지난 2009년 삼성전자가 관성을 이용해 먼지를 흡입하는 `트리플 사이클론` 기술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고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당시 영국 고등법원은 특허권 침해 사실 인정으로 59만파운드(약 10억원)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