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 CEO 수상기업 액세스모바일, 레드헤링 `아시아 100대 기업` 선정

이철원 사장
이철원 사장

미래창조과학부와 전자신문이 주관하는 `글로벌 IT CEO상` 수상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받았다.

주인공은 모바일 부가서비스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액세스모바일이다. 액세스모바일은 미국 IT전문 매거진 레드헤링(Red Herring)이 선정한 `2013 아시아 100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레드헤링은 1996년부터 북미·유럽·아시아 지역의 벤처·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혁신도·경영능력·사업전략 등을 평가해 지역별 100대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총 300개 기업 중 연말 세계 100대 기업을 뽑는다.

액세스모바일은 2006년 설립 이후 컬러링·컬러SMS 등 모바일 부가서비스로 동남아·인도 시장을 집중 공략해 성과를 내고 있다. 매출 100억원 고지를 달성(104억원)한 지난 2011년 수출 비중이 97%에 이른다.

레드헤링 100대 기업 선정은 글로벌 벤처캐피털의 집중 관심을 받는 `핫한 기업`의 보증 수표다. 구글과 바이두, 이베이 등 세계 인터넷 시장을 주름잡는 기업들도 초기 레드헤링에 선정된 바 있으며, 우리나라에선 지난해 카카오도 이 상을 받았다.

이철원 액세스모바일 대표는 “글로벌 IT CEO상에 이어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한 레드헤링 어워드까지 연이어 수상해 기쁘다”며 “토종 모바일 부가서비스 기술 세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액세스모바일 외에 `노크` `콜게이트` `라디오펄스` 등 총 4개 국내 기업이 이번 아시아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인도 23개, 중국 19개, 싱가포르 13개, 홍콩 8개 기업이 선정돼 중화권과 인도의 막강한 벤처기업 파워를 뽐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