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23∼24일 이틀간 중국 서부 대개발 3대 거점도시의 하나인 시안에 중소기업대표단을 파견했다.
파견은 지난 6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시 한국 기업의 중국 서부내륙 대개발과 내수시장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는 공감대 형성에 따른 후속사업이다. 다양한 업종과 지역의 중소기업단체 대표들이 직접 참여하여 대표단을 구성했다.
중기대표단은 지난 23일 러우친젠 산시성 성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중국 서부내륙지역의 투자환경 개선과 한국기업들의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러우친젠 성장은 최근 삼성전자 공장 건설을 계기로 산시성 정부에서 투자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어 다양한 분야의 한국 중소기업 진출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국 동부 해안지역에 투자한 한국 중소기업들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사례를 참고하여 산시성이 투자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대표단은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경영진과 건설 중인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방문해 대·중소기업 해외 동반진출 확대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24일에는 주 시안 한국총영사관과 공동으로 중국 서부내륙지역에 대한 무역·투자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와 함께 50여명의 시안 현지 진출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표단에는 중기중앙회 회장단과 지역회장단 등 24명이 참가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